[월:] 2014년 09월

테니스대회 복기

첫게임. 1번시드라 강팀. 첫서브는 나부터. 내 스핀서브에 당황했는지 저쪽 실수로 1게임 쉽게 먼저 선취. 상대 왼손잡이 서브. 어렵진 않았는데 노련하게 로브와 내 우측으로 빠지는 쇼트 때문에 패. 회장님 서브이기고 저쪽 서브내주고. 하는 서브게임 주고 받는 게임이 이어지고 3:3 에서 우리가 앞서가는 4:3 마지막 저쪽 서브를 우리가 받아내어 5:3 되고 내 서브에서 포피 매치 불렀으나. 회장님의 […]

인생의 오점

테니스 대회갔다가 상대분이 이렇게 매너 좋으신 분은 처음 보았다고 초보같은데 테니스 즐기면서 치는 마음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다음에 대회때 또 보면 좋겠다고 매너 좋다는 말을 연신하며 계속 잘되길 바란다고 몇 번이고 덕담을 주고 가셨다. 그저 상대 기분 상하지 않게 몇 번 배려한 것 뿐인데 저렇게 좋아하실 줄은 몰랐다. 생각해보니 살아 오면서 사람들에게 해악을 끼치고 사는게 […]

습작

별것도 없는 게 허세만 늘어 이것저것 써제끼던 것들 한 번 뒤져봤더니 지금은 이리 써도 몇 년뒤엔 이불차게 오글거릴 줄 알았더니 이런 것도 내가 썼나 할때도 있네.   묘한 세상. 자라지 않은건 나 뿐인가.

눈물

나직이 내 뱉은 바람대로 죽어서 하늘의 별이 된건 그 어리디 어린것이 아닐것이다. 그런 잔망스런 말을 듣고도 찢어지는 가슴으로 끄덕거려 주던 어미의 뜨거운 눈물. 밤하늘의 별이 하랑하랑 곧 떨어질듯 반짝이는 이유도 바로 그 까닭.    

가톨릭으로 개종하라는 스님의 강론

Q. 작년부터 아들이 성당을 나갔어요. 딸들이 외국에 있어서 성당, 교회 다니지만 아들만큼은 성당에 안다녔으면 좋겠는데 아들도 영세를 받았답니다. 그래서 계속 마음이 불안하고 절에도 가기 싫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제일 간단한 방법은 아들 따라서 성당에 가버리는 겁니다. 그것이 제일 쉬운 방법이고.. 내가 성당에는 못가겠다 싶으면 내 신앙을 내가 앞으로 확실히 지켜야 하는겁니다 스님이 왜 불교신자를 […]

감친연

누구나 피해자인척, 내 상처가 큰 듯 말을 하지만 결국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 바람이 불어야 낙엽이 떨어지듯. 그 상처 또한 날로 생기진 않았으리라. 욕하는 사람보다 욕먹는 사람 편을 들어주는게 언제부턴가 익숙해졌다.

클래식 매니아

클래식에 대한 무한한 동경을 가지고 있는 나로선, 내가 아는한 -짧게 알지만- 피아노와 클래식에 능통한 선배에게 부럽다는 내색을 했더니 달린 댓글. 아… 이런건 인생의 대부분을 집착과 불만족으로 가득차게 하는 매우 소모적인 습관이에요~ 이미 중독되신게 아니라면 애초에 무시하고 피해가시는게 좋습니다~~ ^^ 재치있고, 겸손하며, 나름 비판적인? 댓글. 무조건 내세우며 있는 척하는 사람들만 보다 보니 형이 더욱 멋지게 보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