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13년 02월

복

“그럼 나 복 받은거야?” “물어보고 확인해야 되는거예요? ㅋ 그냥알아야 하는거 아녜요? ㅋㅋ 나도 복받고 오빠도 복받았공ㅋ”   그래. 그렇게 생각해주니 고맙네. ^-^  

비와서

테니스 못 칠것 같아서. 맥주 두어병 사서 원장실에서 영화 한 편 봤다. 나름 청승. 어찌보면 여유. 장가를 가면 마음한구석 언제나 존재하던 외롬이 없어져 사람이 안정감이 있어진다는데 나도 그러려나. 쓰잘데기 없는 끄적거림들 사라지고 좀 깊이 있는 글들을 써놓으려나.  일주일에 한 번 씩이라도 뭔가 생각해서 천자 이상의 글을 좀 써보는 연습을 해야 겠다. 놀자놀자 하니까 정말 쓸데없는 […]

세월

“그랑께 니가 몇 살이냐.” “73이요” “너도 많이 늙었네. 70되면 금방 80된다.” “… 뭐하다가 이렇게 늙었을까…”   침 맞던 어머님의 소회의 목소리에 괜시리 가슴이 덜컹한다. 무엇하다 이리 늙었을꼬. 무심한 세월에 굵어진 주름에…  

선인장

햇볕이 잘 드는 그 어느 곳이든 잘 놓아두고서 한 달에 한번만 잊 지 말아줘, 물은 모자란 듯 하게만 주고 차가운 모습에 무심해 보이고 가시가 돋아서 어둡게 보여도 걱정하지 마, 이내 예쁜 꽃을 피울 테니까 언젠가 마음이 다치는 날 있다거나 이유 없는 눈물이 흐를 때면 나를 기억해 그 대에게 작은 위로가 되어줄게 내 머리 위로 눈물을 […]

상처

바람없는 겨울날 없듯 가슴속 슬픔 하나 없는 사람 없을터다. 거기 생살 찢겨 우는사람. 이리와 내 품에 안겨 울어라. 내 가슴이 넓은 탓이 아니요, 네 눈물의 온기로 내가 살고자 함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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