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21년 02월

초음파실

여성형 유방, 황달기 있는 초점 잃은 눈.초음파실에서 힘없이 걸어나와 안내데스크 앞에 서니 이어지는 무미건조한 멘트 1층 내과로 가세요 그냥 몸만가면 됩니까. 힘없이 조심스레 묻는 질문에서 문득,가진것없이 근엄하고 무뚝뚝한 간조앞에 한없이 초라했던 우리 아버지가 보인다얼마나 많은 생각 하염없는 번뇌로 지난 저녁을 견디셨을까. 이름 모를 누군가의 아버지여부디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