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할때 권차장님께 배운 가장 핵심은
포장이 잘 되어야 한다는것.
돌아면서 하던 동아리 회장도
기수중에 나뿐이 없어 했던 동문회장도
모두 이력으로 때려넣고 얼마나 포장이 잘 되느냐가
핵심이라던 분.
겸손만이 미덕이라고 감추고 별것 아니라 평했던 태도가
하루아침에 아마추어리즘으로 바뀌던 때.
요는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 라는 것
포장마저 이쁘지 않으면 누가 일단 집어주기라도 하겠느냐라는…
살아온 세월탓에 내가 바로 변하겠냐만
순간순간 중요한 기로에서 이따금씩 생각난다
그날의 고민들과 시크하고도 명료했던 차장님의 조언.
별개로,
살아가다보면 두 부류의 사람을 만난다
아무것도 아닌것을 참으로 멋지게 치장하고 혹 무엇인가 뒤에 숨겨져 있어 대단한 걸로 느껴지게 하는 사람
누가봐도 참 대단한 일을 별거아닌듯 무심히 말하는 사람
눈이가는건 전자겠지만 진짜 사람은 후자리라.
본인입으로도 나는 포장을 잘해요. 겉모습만 보진 마세요라는 사람이니.
어찌되었든 그래도 눈길이 가게 하는 재주는 있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