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국 빨대 꼽았다는 얘기 아니냐는 비아냥이 달린 댓글들도 있는걸 보면
참 세상. 많이 삭막해졌다.
마지막에 고맙다는 말만 남는 관계는
어떻든 간에 이별은 서글픈 법.
어떻게든 잊어야 할텐데
아무리 생각해도 고마움뿐이고
미안한 마음밖에 보이질 않을때의
서글픔과 막막함이라니.
속에 담아둔말. 하고 싶지만 못한말
바람결에 실려서라도 들릴지 모른다는 일말의 기대
전하고 싶지만 들켜서는 안되는 진심.
진정 대나무 숲에서나 해볼 말.
마지막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다는 당황스러움에서
예전 내 모습이 보인다.
좋은 삶으로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