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체

자다가 갑자기 아부지가 부르셔서 깼다. 체하신 모양. 아까부터 편찮으셨는데 좋아지겠지 하고 두셨나보다. 침 놔드리고 복통도 꺼지는거 보고 나서 불꺼드리고 방으로 돌아왔는데 맘이 쎄하다. 아들 일하고 와서 피곤할까봐 안깨우고 매실농축액 드셨다가 토하신 모양. 나날이 늙으실텐데 한밤중에 두 분이서만 계시면 어쩌나 생각에 한구석이 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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