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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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이북에서 별로 책을 살 수 있다고 해서 되려나 하고 시험삼아 구입한 책. 오전에 읽기 시작했는데. 재밌다. 문체도 그렇고… 이제보니 영미소설은 오랜만에 읽는 것 같네.

나는 아내가 정말로 개리와의 관계를 끝냈다고 믿지 않았다. 아내는 상대에게 죄책감을 느기게 하는 게 특기였다.

하하하 이 문장을 읽으면서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아냐 벤자민. 세상 모든 여자는… 으로 바꿔야지. ㅋㅋㅋ 속도가 붙으니 오랜만에 한 권을 하루안에 읽을 듯. 재밌다.

 

p.s

동부에서 명문대학교를 졸업하지 않았어요? 사라로렌스나 베닝턴, 햄프샤이어 같은.

“아뇨, 스키드보어대학교 출신이예요.”

맙소사. 그럼 주름치마를 입고 마운트키스코에 사는 근본주의자와 결혼했어야죠

영문학. 정확히 말하면 근현대영미문학이라고 해야할까 . 어디든 그 곳의 문학을 이해 하려면 그 쪽 삶의 전반을 이해하고 알고 있어야 할듯한데, 과연 이 대화를 듣고 ㅋㅋ 거릴수 있는 사람이 몇 이나 있을까. 숱한 영문학 출신이라고 하는 사람들 중에. 뭐 대충 알 수도 있겠지만 정치색의 차이, 종교관의 문제, 인종 갈등 등등 미국내에서도 각 주마다의 문화권차이가 엄청나게 괴리가 심한 것 같은데 -탑기어에서 본것처럼 핑크색 게이차를 몰면 총을 꺼내 바로 난사하고 공화당세력의 주에서 민주당을 옹호하자 차로 위협하는등의- 그 차이를 이해하고 정말로 책을 읽어 내기란 어려운 일.  부럽다. 그만한 지식과 이해가 수반되며 책을 읽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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